데스크 칼럼 | 실효성 있는 제도, 완성도 높은 제도 필요

ai주식/주식ai : 정부는 올해 초부터 신약의 혁신가치를 적정하게 보상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리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상반기 월 1회 회의를 하고혁신가치 보상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하반기에도 공식 또는 비공식적인 미팅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니즈가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조율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1년에 걸친 결과물이 나왔다.

investing : 정부는 경제성 평가 수용 범위를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해 신약의 혁신성을 구체화했고, 혁신형 제약사가개발한 약제 중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확증적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 심사로 허가된 신약, 천연물 기반 약물 중 우월성이 입증된 경우 약가를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비가역적 만성 중증질환을 위험분담제 적용 대상에 추가했고, 국내 개발 신약 수출 지원을 위한 가격산정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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