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차 건정심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통과 못해모형 다양화하고 제도 명확하게 다듬어 하반기 시행 계획

주식 : 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시행이 하반기로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형을 다양화하고 제도를 명확하게 보완해 재추진할 계획이다.

카지노 : 3일 정부에 따르면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시행 안건을 논의 끝에 통과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작년 9월 발표된 소아 의료체계 개선 대책 과제의 일환이다. 소아 환자가 사는 지역에서 1차 진료부터 중등증ㆍ중증질환 진료까지 공백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 간 모바일을 활용한 직접 소통으로 진료가 차질없이 연계되고, 의료진 부담이 큰 야간 및 공휴일 진료 분담으로 365일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정부는 아동병원의 전문 진료 역량 강화 및 보편적인 소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 소아청소년과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등 기존 제도와도연계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네트워크 운영 중심병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고, 소아 의료 취약 지역 소재 병원 참여시 일정 기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수액요법 및 모니터링, 치료 후 재평가와 상담이 필요한 저연령 소아 환자가 외래에서 집중 관찰이 가능하도록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수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사회 소아 환자 외래 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 상급종합병원 및 응급실 쏠림 현상이완화될 것을기대했다.